인하대병원 첫 방문센터 개소 초진환자 대기 시간 줄였다

인하대병원 첫 방문센터 개소 초진환자 대기 시간 줄였다

증상 및 병원을 가게 된 그렇게 된 계기 저 똑똑같은 경우 데드리프트를 준비운동 없이 하다가 허리가 약간 뻐근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어서 며칠 참다가 3일째? 4일째?되는 날에 차타고 출근하고 내리는데 진짜 서있었으나 신음소리가 나더라구요. 걷는데도 뭔가 찌릿찌릿하고 와 이거 진짜 안되겠습니다. . 뭔가 잘못됐습니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 바로 휴가 낸 다음에 집으로 돌어왔어요. 근데 집에 또 운전하고 차에서 내리려고하는데 걷는것도 힘들더라구요. 허리아플때 운전하는게 참 안좋은거 같습니다.


입원 처음 날
입원 처음 날

입원 처음 날

6인실을 배정받아 입원했다. 입원 즉시 피검사를 위해 손등에 구멍을 내어 무려 7통의 피를 뽑았다. 으으. 진단을 내리기 위해 했던 피검사는 아주 일반적인 검사를 위한 채혈이었고 이번엔 여러 검사를 위한 거라 많은 채혈이 필요하단다. 말도 잘 못하는 아이가 아파 엄마 외치며 우는데 괜찮다고 금방 끝날 거라며 안아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안 끝나는 피 뽑기. 7통이라니. 흑. 피를 뽑고 난 구멍에 이어서 링거줄을 꼽고 포도당과 다른 주사액들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잔비국수 뿐만아니라 세트로 주문을해서 주먹밥도 한 덩이씩 나왔어요. 큼지막한 주먹밥 한덩이 속을 살펴보시면 참치, 옥수수를 넣고 동글동글 제작해서 김가루를 골고루 묻힌 형태인데요 재료만봐도 아시겠지만, 참치향 가득하며 고소하고 담백하고 짭쪼롬하니 맛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안에 옥수수도 들어있어서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더해져 맛과 식감, 포만감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킬정도로 달콤하게 잘먹었습니다.

길병원 내원
길병원 내원

길병원 내원

결론부터 말하면 헛수고였다. 대학병원이 다. 그렇듯 어려운 절차와 기다림을 거쳐서 혈액종양내과 접수수납 창구까지 갔는데 우리 혈액종양내과는 스므살 이상 환자들만 진료합니다. 아이가 어려서 진료가 어렵습니다. 원장님들 중 한 분은 검사는 진행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진단이 나와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아마 소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실 것 같다라고 했다. 쉽게 말하면, 혈액종양내과는 있지만 소아는 치료하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는 것입니다.

혈액검사 한 번 해달라는 건데 어려서 안 해줄 이유가 뭐가 있나 싶었는데 소아 전문이 아니라 치료가 안 된다니 더 사정할 것도 없었습니다. 막막하게 밖으로 나와서 또 다른 선택지였던 인하대병원 진료과를 검색해 보니 소아청소년과 안에 혈약종양내과 전문의가 계셨다. 다행입니다.

입원 셋째 날
입원 셋째 날

입원 셋째 날

퇴원이 예정되어 있던 날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피검사를 위해 채혈을 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주치의 판단 후 퇴원 절차를 밟아야 해서 그런지 굉장히 이른 시간에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아이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일. 흑. 간호사 두 분이 뽑았는데 피가 안 나와 난감해하시다가 수간호사인지는 몰라도 좀 노련해 보이는 간호사 분을 모셔왔고 그분이 역시 노련하게 바로 피를 뽑아냈다. 아이가 너무 고생했다.

한 번에 노련한 분이 해주셨으면 좋았을 걸 엄마로서 아이가 너무 안쓰러웠지만, 대학병원은 경험을 쌓아야 하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 대학병원 이용할 때는 감수해야 할 일이겠지. 피검사 결과는 아침 8시쯤 회진 때 주치의 원장님이 들려주셨는데 혈소판 수치는 10만 이상으로 많이 올라갔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열이 안 잡혀 오전 퇴원은 어렵고 오후 2시경 다시 상태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퇴원 후 첫 내원하던 날

교수님 진료는 10시 30분으로 예약해 두었지만 피검사를 미리 해야 결과에 대하여 교수님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9시 경에는 내원해 피를 뽑아야 합니다. 진료 예약을 잡을 때 미리 그런 방식으로 하라고 안내해 주신다. 피검사를 한 후 한 시간 정도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진료실에 들어갑니다. 피검사는 다행스럽게도 한 통만 뽑으면 됩니다. 우린 아침 식사를 안 하고 병원으로 바로 가서 피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병원 지하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교수님께서 결과를 말씀해 주시길 혈수판 수치가 확 올라왔다고 했다. 정말 신기합니다. 입원치료 며칠만으로 그럴 수가 있다니. 혈소판 수치는 정상인데 철분이 낮다고 그래프를 보여주시며 철분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한 달 후로 다시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어요. 해도 6개월간은 매달 피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원 처음 날

6인실을 배정받아 입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세요.

길병원 내원

결론부터 말하면 헛수고였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입원 셋째 날

퇴원이 예정되어 있던 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