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산행
캠핑 가벼운 여행 자전거라이딩 등산 산청 지막마을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입니다. 향양리에서 지막마을방향으로 12분3.3km 정도 꽤 올라와야 합니다. 고도를 보니 해발고도가 350m 정도 되는데, 캠핑장에서 소개하는 계곡과 숲만 있는 휴식과 힐링이 있는 곳인 것은 확실했다. 지난여름 7월 31일 정말 더운 날 여길 찾은 기억이 있습니다. 도시는 너무 더웠지만, 이곳 지막계곡캠핑장은 선풍기조차 필요 없는 24도 정도의 기온으로 서늘한 밤을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계곡물은 무척이나 차가웠고, 잠깐 몸체를 담그면 지금이 여름인가 의심하게 할 정도로 여기는 피서 보내기 무척 좋은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여름이 되기 전 5월 봄날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산행 전 이야기
제한적으로 개방된 칠선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남한의 3대 계곡이라 불리며 용소에서 천왕봉까지 33개의 소와 7개의 폭포가 있는 18km의 긴 계곡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칠선계곡을 아무 때나 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사전예약제로 산행을 신청해서 예약을 마친 상태이어야 산행이 가능합니다. 산행은 일 년 중 전반기 2개월5월6월과 하반기 2개월9월10월에만 한시적으로 개방되는데 매주 월요일은 올라가기로 추성동에서 천왕봉까지 이고, 매주 토요일은 되돌아오기로 추성동에서 삼층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1년에 4개월이라고 해도 1개월에 올라기기 4회, 되돌아오기4회로 기회가 많지가 않습니다.
옥녀탕에서 마폭포 구간
선녀탕과 옥녀탕 당연히 옥같은 선녀가 목욕을 한 곳일 것입니다. 이곳에는 이러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일곱선녀가 목욕을 할 때 연정을 품은 곰이 선녀들의 옷을 숨긴다는 것이 사향노루의 뿔을 나무로 착각하고 뿔에 걸어 놓았는데 목욕을 마친 선녀들이 옷을 찾느라 헤맬때 사향노루가 옷을 갖다주자,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선녀는 사향노루를 모임으로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었고, 곰은 능선 너머 국골로 내 쫓았다.
이러한 선녀탕은 어느 해 홍수로 바닥이 많이 메워졌는데 소가 깊은 곳은 23m가 넘는다고 합니다.
추성들머리에서 선녀탕,옥녀탕 구간
주차장을 나서 마을 길 가운데로 올라서 칠선정을 지나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기 시작해 15분이 지나 고개 위에 도착했는데 가이드가 정지시킨 상태로 약5분여를 보내다. 후미 가이드가 모두 올랐다는 신호를 하자 다시 선두가 길을 열어갑니다. 고개에서 산 사면을 타고 10여분을 가자 두지동 마을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두지산장을 막 지나면 정자가 있었으나 이곳에서 선두 가이드가 가던 길을 정지시키고 후미가 오기를 기다린 뒤 두지동 마을에 대하여 정리를 해 줍니다.
두지란 쌀을 담아 보관하는 뒤지의 방언으로 주변의 산들이 마을을 감싸 안은 모습이 마치 뒤지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예전에는 약초와 담배 농사를 지며 살아갔는데 지금은 칠선계곡을 찾는 사람들에게 막걸리나, 산나물 등을 팔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마폭포에서 천왕봉 구간
마폭포의 뜻은 마귀를 뜻하는 마폭포가 아니라 마지막을 뜻하는 마폭포라고 합니다. 선두가이드는 다음 대피소까지 물을 구할 수 없습니다.며 이곳에서 물 보충할 것을 권유했으며 마폭포가 있는 좌측 계곡으로 올라가면 천왕봉과 중봉사이가 되고 우측 계곡으로 올라가면 통천문 있는 곳으로 올라서게 된다고 합니다. 선두가이드에게 부탁하여 마폭포에서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이곳부터는 후미와 연관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채10분도 쉬지 못하고 약15명 정도 오른 상태에서 선두가이드가 길을 열어갑니다.
선두에 끼어 천왕봉으로 오름을 시작합니다.
천왕봉에서 백무동 구간
천왕봉은 지리산의 주봉으로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라 오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를 얻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백두산과 두류산을 잇은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두류산이기도 합니다.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연봉들은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전설을 품고 있는가하면 각각의 봉들이 지니고 있는 개성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긴 능선을 이어가며 저명한 계곡들이 생겨나고 깊은 계곡 곳곳에는 이름난 사찰이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가하면 많은 폭포와 많은 소를 만들며 예전에 지리산에서 서식하던 반달곰의 멸종으로 인공사육 후 방사하여 지금은 지리산 어디엔가 지리산을 대표하는 동물인 반달곰이 계곡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암튼 이번 칠선계곡을 지나 천왕봉에 오른 기분은 아주 좋았으며 계곡에서 천왕봉을 오를 때는 날씨가 쾌청인줄 알았는데 막상 천왕봉 위에 오르니 그다지 좋지는 못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산행 전 이야기
제한적으로 개방된 칠선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남한의 3대 계곡이라 불리며 용소에서 천왕봉까지 33개의 소와 7개의 폭포가 있는 18km의 긴 계곡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옥녀탕에서 마폭포 구간
선녀탕과 옥녀탕 당연히 옥같은 선녀가 목욕을 한 곳일 것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성들머리에서 선녀탕,옥녀탕
주차장을 나서 마을 길 가운데로 올라서 칠선정을 지나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기 시작해 15분이 지나 고개 위에 도착했는데 가이드가 정지시킨 상태로 약5분여를 보내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